“거실을 지날 때마다 특정 자리에서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문의를 받았습니다. 마루 표면은 눈으로 봐도 찍힘이나 변색 하나 없이 깨끗했는데, 그 자리를 밟을 때마다 마치 나무가 눌리는 듯한 소리가 반복됐습니다. 겉이 멀쩡하니 별일 아니겠거니 넘겼다가 몇 달 뒤 소리 나는 범위가 조금씩 넓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.”
겉이 멀쩡해도 속은 다를 수 있습니다
마루 삐걱거림은 대부분 바닥재 아래 합판층이 뜨거나, 이음새 부위가 미세하게 벌어져 발을 디딜 때마다 나무끼리 스치며 나는 소리입니다. 표면 코팅이 멀쩡해도 그 아래 접착이 약해진 상태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뜬 범위가 넓어지고 소리도 커집니다. 확인해보니 문제가 된 구간은 예전에 누수가 있었던 자리와 겹쳐 있었고, 당시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채 마감된 것이 원인으로 보였습니다.
요약하면 이렇습니다
삐걱거리는 소리는 표면 문제가 아니라 그 아래 접착이나 습기 문제의 신호인 경우가 많아, 소리가 난다면 눈에 보이는 손상이 없더라도 한 번쯤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 해당 사례는 뜬 구간의 마루를 걷어내고 아래 습기를 완전히 말린 뒤 재시공해 소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. 원인이 누수와 겹쳐 있다면 마루 물자국 제거 페이지도 함께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.

